최근 국내외에서 주4일 근무제가 주목받고 있다. 주4일제 도입을 주도하는 측은 노동계나 사회운동 시민단체 또는 공익법인이나 정부 및 지자체인 경우가 많지만, 오히려 최고 경영자 및 조직이 주도적인 경우도 있다. 특히 국내는 노동계나 정부 및 지자체보다도 일찍이 경영자 주도의 주4일제 도입 사례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영자 주도의 주4일제 도입 이후 다시 주5일제로 복귀하는 경우가 많고 주4일제를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사례는 드물다. 주 4일제를 최고경영자가 주도적으로 도입할 경우 종업원뿐만 아니라 회사도 모두 만족스러운 상호 행복한 근무방식일 수 있으므로 경영진이 관심을 갖고 있음에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는데 있어서 구체적으로 어떤 점들을 고려해야 하고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에 관한 연구는 미흡하다. 이에 본 연구는 ㈜휴넷의 주4일제 사례 연구를 통해 최고경영자 주도의 주4일제 도입의 성공조 건을 탐색하고자 한다. 휴넷은 자유와 책임의 조직문화와 행복경영의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2019년 주4.5일제의 시행 후, 조건 없는 주4일제를 2022년 7월 1부터 전면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는 국내의 거의 유일한 사례이다. 특히 휴넷은 주4일 근무제를 단순히 휴일을 하루 추가하는 직원 복리후생 확대의 개념이 아닌 업무몰입과 생산성 향상 관점에서 접근함으로써, 직원행복 증진 효과뿐만 아니라 업무효율성 제고, 매출 증가, 채용 경쟁률 상승 및 리텐션 제고, 무임승차 자 및 저성과자 퇴출 및 휴식의 생산성과 질 향상 같은 성과 창출로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